진지하지만 어렵지 않은 이야기
얼리책방 #40, 타인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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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리 또는 최대 행복의 원리를 도덕의 기초로 받아들이는 이 이론은 행복을 증진시킬수록 옳은 행동이고, 행복과 반대되는 상황을 초래할수록 잘못된 행동이라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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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존 스튜어트 밀의 [공리주의]를 번역한 책입니다. 존 스튜어트 밀은 [공리주의]라는 책을 통해 자신이 사상가로서 인류사의 거물 철학자인 칸트에 필적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1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여전히 수많은 독자가 이 책을 찾습니다. 이 책은 존 스튜어트 밀이 1861년 10월, 11월, 12월 세 차례에 걸쳐 영국 시사교양 잡지인 “프레이저스 매거진”에 기고한 글을 1863년에 묶어 펴낸 책입니다. 도덕을 행복론으로 풀어내는 공리주의 철학을 설파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칸트철학을 비판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진지한 이야기를 다루지만 어려운 설명이 적고 공감하기 쉬운 논리로 글을 전개하기 때문에 부지불식간에 설득된다는 게 이 책의 매력입니다. 독자들은 도덕이나 정의에 관한 주제로 토론할 때 어째서 칸트와 공리주의가 함께 언급되는지 알게 되는 지적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인류 천재들의 지혜 시리즈” 4호입니다. 이 시리즈의 특징은 독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먼저 기부와 독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해서 독자가 한 권의 책을 구매하면 정가의 5%를 모금회에 기부합니다. 또한 이 시리즈는 종이 위에 새로운 공간을 만듭니다. 시각적으로 남다른 레이아웃 덕분에 지루함이 적고 독서 진행속도가 향상됩니다. 독자는 독서하는 도중에 좀처럼 줄을 놓치지 않고, 저자의 메시지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표지는 현대미술가인 이완 작가 콜라보로 만들어졌습니다. 실제로 보고 만지면 인문고전과 현대미술이 서로 연결될 때 생기는 색다른 세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편집여담이 붙어 있습니다. 이 책을 기획하고 편집한 두 명이 편집자가 [공리주의]와 이 책의 저자인 존 스튜어트 밀에 관하여 나눈 다채로운 대화가 고전을 더 재미있게 만들어줍니다.

[저자 소개]

저자 : 존 스튜어트 

스코틀랜드 출신의 영국 철학자이자 경제학자이며 저명한 저술가인 제임스 밀의 6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린 밀은 남달랐고 명석했다. 아버지는 아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직접 키웠다. 세 살에 그리스어를 배웠으며, 여덟 살에 이미 그리스어와 라틴어 고전을 읽었다. 엄격하고 철저한 부친 슬하에서 십대 시절에 이미 대부분의 학문을 익히고 여러 논문을 썼다. 영국 국교도가 되기 싫다며 옥스퍼드 대학이나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공부하기를 거절했다. 영국 동인도회사에서 35년간 근무하면서 연구와 저술을 이어나갔다. <논리학 체계1843>, <정치경제학의 원리1848>, <자유론1859>, <공리주의1863>, <여성의 종속1869>, <사회주의1879> 등의 책을 저술했다. 인생의 전반부는 부친과 함께였으나 인생의 후반부는 인생의 동반자인 해리어트 테일러 밀과 함께였다. 평생 약자와 여성의 인권과 자유를 옹호한 밀은 사랑하는 아내가 묻힌 프랑스 아비뇽에서 영원한 평화를 얻었다.

[출판사 서평]

A. 공리주의의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번역입니다. 학문번역에서 대중번역을 분리해냈으며, 평범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현대 한국어로 번역한 책입니다. 

B.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상당한 분량의 지적 교양을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사람들은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라는 언명만으로 공리주의를 기억하지만, 이 책을 읽은 다음에는 “이것이 과연 내가 아는 공리주의인가?”라는 적지 않은 지적 충격을 체험합니다. 존 스튜어트 밀은 단순히 공리주의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토아학파와 에피쿠로스학파를 포함한 철학사와 함께 도덕과 정의에 관한 생각을 풍요롭게 하는 글을 썼습니다. 

C. 이 책을 읽고 칸트철학을 이해하는 즐거운 덤을 얻습니다. 어떤 견해를 잘 이해하는 방법으로는 그 견해를 최선을 다해 주장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방법과 그 견해를 최선을 다해 반박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방법이 있습니다. 칸트철학에 관한 한 이 책은 후자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과하지 않습니다.
PRODUCT SPEC
출판사 이소노미아
작가 존 스튜어트 밀
옮긴이 정미화
쪽수 204쪽
크기 132 * 208 * 19 mm /33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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